젊은 세대 사이에 코코넛 워터가 트렌디한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코코넛 워터는 전해질로 채워진 천연 음료로서, 평소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미네랄을 비롯한 중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특히 운동한 뒤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코코넛 워터는 6~7개월 된 그린 코코넛 속에 들어있는 투명한 액체를 말한다. 이는 코코넛열매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과일이 익어가면서 액체 일부만 남고 나머지는 코코넛 미트로 알려진 단단한 흰색 과육이 된다.
미국 건강 미디어 ‘헬스라인 닷컴’에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코코넛 워터의 효능을 소개했다. 상당수 연구는 동물 대상 실험이어서 인간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코코넛 워터의 7가지 건강상 이점.
1. 다양한 영양소의 천연 공급원이다
코코넛 워터는 94%의 수분과 매우 적은 지방을 가지고 있다. 그린 코코넛 한 개에서 코코넛 워터 1/2 컵 정도를 얻는다. 코코넛 워터는, 갈아 놓은 코코넛 과육에 물을 넣은 코코넛 밀크와 다르다. 코코넛 밀크는 약 50%의 수분을 함유하고 지방 함량이 상당히 높다
코코넛 워터 한 컵(240ml)은 60칼로리, 탄수화물 15g, 당분 8g. 칼슘은 1일 섭취량 중 4%을 비롯, 마그네슘 4%, 인 2%, 칼륨 15%를 공급한다.
2. 항산화 작용을 할 수 있다
생쥐 대상 실험에서 코코넛 워터가 활성산소의 변형을 돕는 이로운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를 하는 동안 세포에서 생성되는 불안정한 분자로, 스트레스나 부상이 발생하면 생산량이 늘어난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으면 몸이 산화스트레스 상태로 들어가 세포가 손상되고 질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3. 혈당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의 동물 연구에 의하면 코코넛 워터는 당뇨병을 앓을 때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다른 건강 지표를 개선시킬 수 있다. 이는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으로 제2형 당뇨병과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키고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코코넛 워터는 탄수화물도 함유하고 있으므로 당뇨병이 있다면 섭취 전 의사나 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4. 신장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장결석은 칼슘, 옥살레이트, 그리고 다른 화합물이 소변에서 결정을 형성하기 위해 결합할 때 생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신장결석 예방에 중요하다. 초기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의 물은 결정과 돌 형성을 줄여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5. 심장 건강에 좋을 수 있다
동물 실험에서 코코넛 워터를 마시는 것은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2005년 연구에 의하면 코코넛 워터는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의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혈압을 낮추는 이유 중 하나는 코코넛 워터에 칼륨 함량이 높아서다.
6. 장시간 운동 후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좋다
코코넛 워터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다. 운동 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포츠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7. ‘맛있는’ 수분의 섭취원이다
즉석에서 따 먹는 신선한 코코넛 워터는 고소한 맛이 나면서 살짝 달다. 칼로리와 탄수화물도 상당히 낮다. 시판 제품을 구입할 때는 100% 코코넛 워터인지 확인한다. 설탕, 감미료, 향신료가 포함된 것은 되도록 피한다. 코코넛 워터는 물 대신 마시거나 스무디, 드레싱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